[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패배 후 2연승,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뒤집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팻딘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를 챙겼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KIA는 4-1로 앞서다 7회와 8회 1실점씩 해 한 점차로 쫓겼다. 9회초 2사 3루에서 대타 나지완이 쐐기포를 터뜨려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와 야수 모두 잘 해줬다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김기태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투수들도 잘 던졌고 야수들도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 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9회초 1사 2루 김호령 타석에서 대타 생각은 하지 않았나?
"9회말 수비가 있기 때문에 대타는 9번 타순에 생각했다."
- 나지완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승부처였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4점을 뽑은 다음 추가점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후반에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8회말 수비가 승부처였다."
- 나지완 9회 홈런에 대한 소감은?
"선수 본인은 물론 팬들도 다 좋아하셨을 것이다. 기운 잘 받아서 다음 경기 잘 하겠다."
- 나지완은 4차전에도 대타로 대기하나?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늘은 1승1패에서 수비가 중요했기 때문에 김호령을 중견수로 기용했다."
- 심동섭 선수가 상대 4, 5번 타자를 상대하는데?
"기대대로 잘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타자들 타격감은?
"아직도 안 좋은 선수가 있지만 타격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비나 주루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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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기가 첫 시작을 잘 열어줬는데?
"성실한 선수다. 첫 득점이 컸다. 발목도 조금 안 좋은데 매 타석마다 잘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 팻딘 투구 내용은?
"8회에 조금 힘들었다. (투수교체가) 어려웠다. 충분히 이겨내지 않을까 싶었다.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동안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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