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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9언더파 "WGC시리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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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2라운드 '1타 차 선두', 켑카 2위, 한국은 김시우 공동 29위

존슨 9언더파 "WGC시리즈가 좋아" 더스틴 존슨이 HSBC챔피언스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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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승기를 잡았다.

27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 둘째날 9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3언더파 131타)를 달리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에 이어 2017/2018시즌 4차전으로 치러지는 무대다. 유러피언(EPGA)투어까지 양대리그에 모두 포함된다.


존슨이 바로 'WGC슬래머'다. 2013년 이 대회를 비롯해 2015년 3월 캐딜락챔피언십, 지난해 7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지난 3월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 등 서로 다른 4개의 우승컵을 모조리 수집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5위로 힘을 쓰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이채다. 올해는 그러나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첫날 4언더파에 이어 이날은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았다.


'US오픈 챔프' 브룩스 켑카(미국)가 4언더파를 보태 2위(12언더파 132타)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공동 3위(9언더파 135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공동 6위(7언더파 137타),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공동 10위(6언더파 138타) 등 '유럽 전사'들이 복병이다. 해튼은 특히 지난 9일 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 2연패에 이어 16일 이탈리안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2ㆍCJ대한통운)가 1타를 더 줄여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류현우(36)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 등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다. 디펜딩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틀 연속 2오버파의 난조로 타이틀방어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공동 66위(4오버파 148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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