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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고양시에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오픈…이케아와 두번째 동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리빙 상품군 일반 아울렛 보다 두 배 이상 강화
롯데 하이마트, 홈데이 등 입점 통해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 구현
고양시 30~40대 고객을 위한 유명 맛집 및 어린이 체험 놀이 공간 구성

롯데百, 고양시에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오픈…이케아와 두번째 동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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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21번째 아울렛인 '롯데아울렛 고양점'을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오픈한다. 이케아와 손잡고 한 건물에 자리 잡아 인근 라이프스타일 쇼핑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패션 아울렛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형 아울렛이다. 영업면적은 1만6628㎡(약 5030평)으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운영되며 입점 브랜드 수는 총 120여개다.


고양점 오픈과 동시에 같은 건물에 있는 이케아도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이 이케아와 함께 운영하는 것은 광명에 이어 두 번째이며, 별도 건물로 운영되던 광명점과 달리 한 건물에 입점한다. 고양점은 또한 리빙 브랜드 및 맛집 유치를 일반 도심형 아울렛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려 복합 출점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케아를 방문한 고객이 유입되는 지상 1층에 '리빙 원스톱' 쇼핑 공간을 구현하고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상품군을 한 곳에 모았다. 860㎡(약 260평) 규모의 롯데 하이마트가 입점해 국내·외 300여 파트너사의 가전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또한 한샘, 에넥스 등 300여개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등을 선보이는 '홈데이(HOMEDAY)'도 오픈한다.

롯데百, 고양시에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오픈…이케아와 두번째 동침


주력 고객층(덕양구, 은평구에 거주하는 30~40대 유아동 동반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해 유명 맛집도 대폭 강화했다. 퓨전 중식당 ‘발재반점’, 한식 브랜드 ‘본우리반상’, 태국 요리 전문점인 '콘타이' 등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타요키즈카페' '브릭카페 고래고'도 함께 마련된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상품기획(MD)도 진행했다. 이케아 광명점 고객 구성비를 보면, 20대 이하의 구성비는 20%로, 일반 아울렛 평균 수치인 12%보다 8%P 높으며, 롯데아울렛 광명점 또한 이케아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롯데아울렛보다 2016년 2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이 10%P 이상 높다.


가성비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브랜드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바이어들이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소싱해와서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롯데 탑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나이키, 아디다스, 데상트 등 스포츠 특화 매장과 ABC마트 등의 슈즈 전문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17일과 18일 양일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용찬 롯데아울렛 고양점장은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가족과 함께 쇼핑·여가 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아울렛"이라며 "특히 이케아와 함께 국내 최대 수준의 리빙 쇼핑 타운을 구현해 고양점 일대가 쇼핑 특구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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