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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백운규 장관 "한미 FTA 개정, 국익우선·이익균형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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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백운규 장관 "한미 FTA 개정, 국익우선·이익균형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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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국익 우선과 이익균형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통상 현안과 점차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추세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개정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공식 개정협상 개시는 양국 모두 공청회 등 여러 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백 장관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경제 보복에 대해 "중국과 소통,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우리 피해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백 장관은 또 "산업·에너지·무역 이슈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맞춤형 경제협력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중장기 통상전략을 담은 새 정부의 새로운 통상정책을 올해 내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인 탈원전·탈석탄과 관련해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세계적 흐름과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는 정책과 관련해서는 "입지, 수용성 등을 종합 고려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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