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공연장에 부모님을 못 오게 한다고 말한 라디오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4일 박보람 측은 “박보람의 어머님이 지난 3일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박보람은 어린 나이임에도 슬픔을 가누고 꿋꿋이 장례에 임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박보람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7월19일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가족관계에 대한 질문에 “오빠랑 남동생이 있다”며 “큰 오빠랑 8살 차이다. 남동생은 20살이다. 남동생이랑 오빠는 띠동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인 김창완이 “큰 오빠가 가수 활동하는거 보면 뭐라고 하나. 공연장도 가고 싶어 하나”고 묻자 박보람은 “오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창피해서 내가 못 오게 한다. 놀릴 것 같다. 원래 성격이 애교도 없는 타입이다. 부모님도 부르지 않는다”고 답해 화제가 됐다.
한편, 박보람 어머니의 빈소는 3일 강원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낮 12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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