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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구청장 선거 최창식-김찬곤 대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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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 전 중구 부구청장 9월29일 더불어민주당 전격 입당, 내년 중구청장 선거전 뛰어들어 현 최창식 중구청장과 대결 구도될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 금융과 유통 등 핵심 산업이 분포돼 있는 서울 핵심지역이다.


이런 중구를 행정적으로 관리하는 중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다음 가는 4번째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부자구’다.

내년 중구청장 선거 최창식-김찬곤 대결되나?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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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내 서울시청은 물론 주요 언론사 등 입지해 서울 자치구청장 중 중구청장의 위상은 결코 작지 않다.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중구청장 선거전도 점차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찬곤 전 중구 부구청장이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 내년 중구청장 선거전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선거전이 점차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창식 현 중구청장은 아직까지 3선 도전을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찬곤 전 부구청장의 출사표가 구청장 선거전에 불을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김찬곤 전 부구청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한강사업본부장을 지낸 후 구로구 부구청장, 송파구 부구청장에 이어 중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서울시 행정전문가이다.


내년 중구청장 선거 최창식-김찬곤 대결되나? 김찬곤 전 중구 부구청장

특히 김 전 부구청장이 재직 당시 올해로 3회를 맞는 인기축제인 정동야행(13~14일 개최)을 기획, 지역내 대표적인 축제로 만든 기획통으로 그의 출마 선언이 내년 중구청장 선거에 큰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부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도록 낮은 자세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 불편사항도 경청, 행정혁신 달인과 효율성을 따지는 민간 경영의 경험을 살려 중구의 행정과 도시운영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주민이 주인인 새로운 중구를 함께 만들들겠다"고 다짐한다.


또 "지금까지 잘못된 행정절차, 예산 낭비를 바로잡고 정의가 바로 서는 중구, 주민의 진정한 주인으로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자치도시를 만들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구의회 반대로 중단된 박정희 신당동 생가 복원, 천주교 성지 조성 등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들에 대한 재검토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김찬곤 전 부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확고히 해 현 최창식 구청장의 의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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