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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통일신라 때 들어온 '마늘', 웅녀는 대체 어떻게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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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통일신라 때 들어온 '마늘', 웅녀는 대체 어떻게 먹었을까? (사진=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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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개천절 단군할아버지와 함께 또다른 주인공은 단군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웅녀'다. 쑥과 마늘만 먹고 100일간 동굴에서 버텨 사람이 되고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는 단군신화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다.

세계 최초의 '다이어트 신화'라는 우스개소리까지 붙은 웅녀이야기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웅녀가 마늘을 먹었다는 부분이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고조선이 세워졌던 시대엔 동아시아 어디에서도 마늘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늘은 현재 배달민족의 상징적인 음식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마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단연 한국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의하면 한해 전세계 1인당 마늘 소비량은 800g정도인데 한국은 7kg에 이른다고 한다. 지금도 거의 모든 음식에 포함돼있어 예로부터 많이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마늘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7~8세기경으로 알려져있다. 동아시아에 마늘이 처음 들어온 것도 중국 한(漢)나라 때인 기원전 2세기 경으로 추정된다. 단군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웠다 알려진 단기 원년인 기원전2333년과는 2000년 이상 차이가 난다. 중동에서 해외직구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절대 구할 수 없는 작물인 셈.


그럼 웅녀는 마늘이 아닌 뭘 먹었던 것일까? 단군신화가 나온 기록 중 현존하는 사서인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웅녀가 먹은 것을 '산(蒜)'이라고 적고 있는데 이 글자는 원래 마늘 뿐만 아니라 달래로도 해석된다. 달래는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달래가 마늘보다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사실 마늘은 동물이 절대 먹어선 안되는 식품이다. 마늘에 포함된 아황화알릴프로필(Allylpropyldisulfide)이란 물질이 동물의 적혈구를 파괴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에게도 절대 먹여선 안된다. 양파도 아황화알릴프로필이 많이 포함돼있어 동물들에게 해롭다고 한다. 가끔 어린 학생들이 개천절을 맞아 단군신화를 배운 뒤에 장난삼아 애완동물들에게 마늘을 주는 경우가 있다고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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