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동안 하락세 이어오다가 최근 반등한 서울 아파트값이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25일 기준 0.08%로 일주일 전(0.04%)보다 두배로 올랐다. 가을 이사철과 일부 재건축단지의 사업이 진척된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를 이끈 것은 강남권이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가운데 서초구는 8·2 대책에 따른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으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한 하락세가 이어지며 -0.01%를 기록했다. 반면 송파구는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안건이 통과되면서 오름 폭을 키우며 0.55%의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구는 지난 18일 -0.06%에서 25일 0.1%로 반등했다. 강동구도 같은 기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8%에서 0.12%로 확대됐다.
9·5 추가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는 아파트값 상승 폭이 0.08%로 일주일 전 0.19%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반면 같은 날 투기과열지구에 이름을 올린 대구 수성구는 최근 2주 동안 아파트값 상승률이 0.03%에서 0.14%로 뛰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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