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사망소식과 모친 서씨가 화제를 모으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경찰과 제보자의 말을 빌려 "서연 씨가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 측은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상태임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보도에 따르면 서 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서씨에 관한 의혹은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다.
여기에 과거 김광석의 죽음 당시 서씨의 앞뒤가 안맞는 정황들과 몇 년 뒤 달라진 태도는 수상한 부분이 많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서씨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23일 김씨 아내인 서해순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 사건을 서울중부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이첩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서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수사인력이 풍부한 광역수사대에서 수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왔다"며 "경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부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수사 주체를 변경하도록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wooo****"김광석 부검 결과로도 타살의 증거가 명확한데 그 당시 얼렁뚱땅 자살로 사건을 덮어버린 경찰 관계자도 밝혀내야합니다", besu****"이건 솔직히 서해순도 서해순인데 당시 수사했던 수사팀도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grea****"관심을 갖고 의심만 하기를 함부로 확정짓지 말고"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서해순 씨에 대한 조사 여부 및 사건 재수사를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