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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법인 재정비…벤츠 출신 판매책임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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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법인 재정비…벤츠 출신 판매책임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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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미국법인에 판매책임자를 새로 임명했다. 내년 G70 북미지역 도입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제네시스는 미국법인 판매 최고책임자에 마티 포트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0년 넘게 미국지역 브랜드 및 판매 담당 책임자로 일한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15일 출시한 G70의 북미 도입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G70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자체 개발한 첫 모델인 만큼 향후 브랜드 성공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차는 제네시스 독립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앞서 7월 31일에는 4실7팀 체제의 제네시스 브랜드 전담사업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아직 판매망과 서비스네트워크 독립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 판매점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미국 현대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유통망 분리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중장기적으로 판매망을 분리하려는 계획은 있었다"며 "아직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 독립 시기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9개월째 공석이던 미국 현대차법인장에 이경수 현대트랜스리드 사장을 임명했다. 이 사장은 현대차에서 10년, 기아차에서 13년간 일하며 스페인, 남아메리카, 유럽법인에서 최고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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