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2일 서울 구로동 G밸리컨벤션에서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2017 산업입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단공은 세계화의 심화, 주력 제조업의 약화,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산업단지와 기업의 대응과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성장 거점으로 산업단지의 미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산업단지는 현재 전국적으로 1161곳이 조성돼 있다. 입주기업은 9만3377개사, 고용은 2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전국 제조업 생산의 68.5%(979조원), 수출의 73%(3863억달러)를 차지하며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업종 분포는 제조업이 86.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 선도 등을 위해서도 산업단지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경제의 길'을 주제로 성경륭 한림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 산업입지 미래 정책방향,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대응방안, 산업단지 창업과 일자리 거점화 방안 등 3개의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 산업단지의 발전사와 현황 등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하며 참석자에게는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소가 발간한 다양한 산업단지 조사통계 연구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콘퍼런스 참가는 무료다. 참가등록은 오는 21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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