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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금리인상 기대감에 혼조세…다우는 또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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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금리인상 기대감에 혼조세…다우는 또 사상최고 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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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반면, 나머지 지수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0%(45.30포인트) 오른 2만2203.48로 장을 마감했다. 보잉과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가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잉은 전날 787드림라이너 제트기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세를 유지하다 하락해 전날보다 0.11%(2.75포인트) 떨어진 2495.6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48%(31.10포인트) 하락한 6429.0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오르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약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인 0.3% 상승을 넘어선 수준이다.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는 1.9%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1.8% 상승이었고, 7월의 전년비 1.7% 상승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소비자물가도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오름폭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0파크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란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PER(주가수익비율)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4000명 감소한 2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 30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허리케인 타격에도 불구하고 132주 연속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0만명을 밑돌고 있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7000명 줄어든 194만4000명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지표가 발표된 이후 CME그룹의 페드워치가 예상한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41.3%에서 52.9%로 급등했다.


이외에 월가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이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도발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가 추가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지 불과 며칠만에 다시 도발할 징후가 포착된 것이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 전통투자책임자는 "이와 같은(북한 리스크) 핸디캡이 있다"면서도 "견고한 거시 펀더멘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기만 한 상황이 아닌데도 잘 풀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0.59달러) 오른 배럴당 49.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18% 오른 55.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기존 하루 150만 배럴에서 16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유가 인상을 이끌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0달러 오른 1329.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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