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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말 추격하는 1점 홈런을 쳤다.
오재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박종훈의 초구 123㎞ 포크볼을 공략해 타구를 오른쪽 담장 너머로 125m 날려보냈다.
시즌 스무 번째 홈런. 오재일은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 스물일곱 개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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