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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의 한국유사]고대의 병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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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의 한국유사]고대의 병법서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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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하면 '손자병법(孫子兵法)'이다. 중국의 유명한 병법서로서 누구나 알고 있다. 손자병법은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손무(孫武)가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무의 후손인 제나라 손빈도 병법서를 썼는데 '손빈병법'이라 한다. 보통 손무와 손빈이 쓴 병법서를 아울러 손자병법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고대 병법서가 있었을까?


 신라 혜공왕 때의 일이다. 765년 경덕왕이 사망하고 혜공왕이 즉위했다. 이때 혜공왕의 나이는 8살에 불과했다. 직접 정치를 할 수 없어 어머니 만월부인(滿月夫人)이 섭정(攝政)을 했다. 모후가 섭정을 하다보니 반대하는 세력도 적지 않았다. 768년 일길찬 대공(大恭)과 그 동생 아찬 대렴(大廉)이 반란을 일으켜 왕궁을 포위했다. 대공의 난이다. 반란은 33일 만에 진압되었고, 반란 진압에 성공한 혜공왕은 대공의 9족(族)을 멸했다.

 '삼국유사' 권2, 기이편에는 대공의 난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각간 대공의 집 배나무 위에 참새가 무수히 모여들었다.'안국병법(安國兵法)' 하권에 따르면, 이것은 천하에 큰 병란(兵亂)이 있을 징조라고 했다. 이에 크게 사면(赦免)하고 몸을 닦고 성찰했다. 7월 3일, 각간 대공이 반란을 일으켜 수도ㆍ5도(道)ㆍ주군(州郡)의 각간 96명이 서로 싸워 크게 어지러웠다. 각간 대공의 가문이 망하자 그 집안의 보물과 비단을 왕궁으로 옮겼다."


 이때 안국병법이라는 병법서가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안국병법과 관련된 자료는 더 이상 없다.'삼국유사'에 한 차례 언급되고 '삼국사기'에도 확인되지 않는다. 안국병법 하권에 따라 반란의 징조를 확인했다고 했으므로 상권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될 뿐이다.

 9세기 일본에서는 '일본국견재서목록(日本國見在書目錄)'이 정리되었다. 일본국견재서목록은 후지와라 노스케요(藤原佐世)가 891년 당시 일본 내에 있던 한적(漢籍), 즉 중국서적들을 정리한 목록이다. 여기에는 중국측 기록에도 보이지 않는 서적들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는 자료다. 바로 여기에 '안국병법'이 확인된다. 일본국견재서목록에 따르면, 안국병법은 상ㆍ중ㆍ하 세 권으로 되어 있다. 안국병법은 중국측 병법서일 가능성이 크다.


 삼국사기에는 786년 원성왕 시기에 대사(大舍) 무오(武烏)가 병법서 15권과 화령도(花鈴圖) 두 권을 바쳤다고 전한다. 왕은 무오를 굴압(황해 금천) 현령으로 임명했다. 무오는 대사라는 관등을 소지하고 있었고, 신라 북방 변경지대의 현령으로 파견된 점에서 일반 백성이 아니라 귀족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무오가 만든 병법서는 열다섯 권이었다. 규모로 볼 때 개인이 아니라 국가에서 주관한 편찬사업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무오병법' 열다섯 권과 함께 등장하는 '화령도' 두 권도 주목된다. 병법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군대에서 사용되는 물품임에 틀림없다. 화(花)와 령(鈴)은 신라 장수들의 위계를 상징하는 물건들이다. '화'는 장수의 깃대 위에 다는 장식이고, '령'은 방울로서 장수들마다 구분이 있었다. 현전하지 않는 안국병법과 무오병법의 실체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하지만 화령도의 흔적은 삼국사기 직관지(職官志)에 남아 있다.


 신라 장군들은 등급에 따라 깃대 위에 다는 '화(花)'를 달리했다. 대장군의 화는 세 개로 길이가 9치(약 27.3㎝), 너비는 3치 3푼(약 10㎝)이다. 상장군은 네 개로 길이가 9치 5푼(약 29㎝), 하장군은 다섯 개로 길이가 1자(약 30.3cm)다. 화의 재질은 알 수 없다. 장군의 등급이 내려갈수록 장식품의 개수가 많아지고 길이도 길어진다. 최고 사령관인 대장군의 화가 가장 적은 것은 아마 적군의 눈에 잘 띄지 않기 위함일 것이다.


 신라 장교들의 '화'는 재질이 확인된다. 대감(大監)의 화는 호랑이 뺨가죽으로 길이 9치, 너비 2치 5푼이다. 제감(弟監)은 곰의 뺨가죽으로 길이 8치 5푼이다. 소감(少監)과 대척(大尺)은 수리 꼬리다. 이들이 사용한 화의 재질을 보면 호랑이 뺨가죽, 곰 뺨가죽, 수리 꼬리다. 신라인들이 호랑이, 곰, 수리를 용맹한 짐승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이외 여러 장교들도 화가 정해져 있었는데 호랑이 이마가죽, 호랑이 꼬리가죽, 곰 가슴가죽, 곰 앞다리가죽 등이 사용되었다.


 신라 장군들은 '영(鈴)'에 대한 규정이 없었지만, 장교들은 있었다. 대감의 방울은 황금 재질로 둘레가 1자 2치(약 36㎝), 제감은 백은으로 둘레가 9치, 소감은 백동으로 둘레가 6치, 대척은 철로 둘레가 2치였다. 방울의 재질은 황금, 백은, 백동, 철 등 금속의 종류에 따라 위계가 달랐다. 장교들이 장군과 달리 '영'이라는 방울을 사용한 것은 직접 부대를 지휘하고 인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병사들의 주의를 끌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국사기 범군호(凡軍號)에는 통일기 신라의 스물세 개 군부대 명칭이 기록되어 있다. 6정(停), 9서당(誓幢), 10정(停), 5주서(州誓) 등이다. 이 가운데 9서당은 금색(衿色)으로 구별되는 획일적인 부대 명칭을 가지고 있다. 9서당은 신라인으로 구성된 녹금서당ㆍ자금서당ㆍ비금서당 3개 부대, 고구려인으로 구성된 황금서당ㆍ벽금서당ㆍ적금서당 3개 부대, 백제인으로 구성된 백금서당ㆍ청금서당 2개 부대, 말갈인으로 구성된 흑금서당 1개 부대로 편성되었다. 삼국을 통일한 이후 신라 영역 내로 편입된 고구려, 백제, 말갈 유민들을 포괄한 것이다.


 9서당 부대 명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는 '금(衿)'이다. 옷깃이나 옷고름 혹은 띠 같은 것을 의미한다. '금' 앞에 놓여 부대를 구분하는 단어는 녹색, 자색(자주), 백색, 비색(진분홍), 황색, 흑색, 벽색(진파랑), 적색, 청색이다. 색깔이 9서당 부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각 부대별 색깔은 부대를 상징하는 부대 깃발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음에 틀림없다.


 629년 신라군은 고구려가 장악하고 있던 낭비성(娘臂城)을 공격했다. 고구려군이 성문을 열고 나와 맞서 싸웠다. 신라군이 패하면서 사상자가 늘었고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이때 김유신이 나섰다. 김유신은 적진으로 세 번 들어갔다가 세 번 다시 나왔다. 그때마다 적장을 베거나 적의 '깃발'을 빼앗아 왔다. 김유신의 활약으로 사기가 오른 신라군은 고구려군을 물리쳤고 결국 낭비성을 함락했다.


 660년 황산벌에서 김유신의 신라군과 계백의 백제군이 대치했다. 전투에 참가한 관창은 "제가 적진에 들어가 장수의 목을 베지도 못하고 적의 '깃발'도 꺾어버리지 못한 것이 깊이 한이 됩니다"라고 외친 뒤, 다시 적진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관창의 사망을 계기로 신라군은 총공격하여 백제군을 패배시켰다. 당시 관창이 외친 말 속에서 깃발이 장수의 목숨에 버금가는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신라군은 색깔을 통해 부대와 깃발을 구분했다. 또한 모든 신라 병사들은 부대 소속을 나타내는 휘장[徽織]을 군복에 부착했다. 휘장은 반달[半月]모양이며 청색, 적색, 녹색 등 여러 색깔을 활용해 사용했다. 각각의 크기와 부착 위치는 알 수 없다. 다만 가슴과 등에는 주로 갑옷을 착용하기 때문에 상반신 가운데 노출되는 팔부위에 휘장을 부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반달 모양 휘장은 신라 왕궁이 위치했던 경주 반월성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여겨진다. 신라군은 모두 국왕의 병사들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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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오가 무오병법 열다섯 권과 함께 국왕에게 바친 화령도 두 권은 이런 제반 규정들을 그림으로 엮은 책이었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대의 병법서가 전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삼국시대에도 부대를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운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많았음을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다.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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