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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덱케', 세계 4대 패션쇼 '런던패션위크' 2회 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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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덱케', 세계 4대 패션쇼 '런던패션위크' 2회 연속 진출 한섬 잡화 브랜드 덱케가 지난 2월에 열린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해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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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2018 S/S 런던패션위크’ 참가…패션 디자이너 최유돈과 협업해 패션쇼 열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해 34개 상품 개발…런던과 파리서 순차적으로 쇼룸 운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토종 잡화 브랜드 덱케가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패션위크’에 2회 연속 진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자사 잡화 브랜드 ‘덱케’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18 봄·여름(S/S)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덱케는 지난 2월,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로는 최초로 런던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바 있다.

한섬 관계자는 “올 초 진행한 패션쇼에 영국·프랑스 유명 백화점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현지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 등 새로운 상품 기획 역량을 쌓고, 덱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런던패션위크에 다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섬은 영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최유돈 디자이너와 협업해 ‘덱케 바이 유돈초이(DECKE BY EUDON CHOI)’란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 20세기 전반 건축과 가구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여성으로 꼽히는 아일랜드 출신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대표 건축물(프랑스 섬머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은 34개 신제품을 선보인다.


눈길을 끄는 건 가죽 소재를 중시하는 덱케가 그 동안 사용하지 않은 패브릭(천), 라피아(밀짚), 로프(얇은 끈) 소재 등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지난 패션쇼에서 호평을 받은 ‘미러 크로스바디 백’의 경우 캔버스 소재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오는 19일까지 패션쇼에 선보인 제품을 대상으로 런던패션위크가 열리는 ‘더 스토어 스튜디오스’에서 ‘덱케 쇼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쇼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런던패션위크에서 출품한 제품들을 올 연말에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 국내 매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올 초 런던과 파리에서 패션쇼와 쇼룸을 운영한 결과, 이탈리아·영국·일본 등 5개국의 편집숍과 바잉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명 편집매장(로드숍) 입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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