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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남매 발톱 뽑는 등 학대한 일당 검거…알고보니 연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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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남매 발톱 뽑는 등 학대한 일당 검거…알고보니 연인사이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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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를 안 낸다는 이유로 가출한 남매를 원룸에 가둔 후 발톱을 뽑고 각목으로 폭행한 20대 4명이 구속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상해, 특수상해 혐의로 홍 모(24)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8월 중순 홍 씨 등 4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원룸에서 가출한 A(25) 씨 남매를 2주 동안 감금해 펜치로 발톱 9개를 뽑고, 각목으로 구타하고 담뱃불로 몸을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A 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A 씨 남매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알고 지낸 사이다.


8월 초 A 씨 남매는 집을 나와 홍 씨 원룸에서 홍 씨와 함께 살았다. 사건은 홍 씨도 월세를 내지 못해 홍 씨 일당 중 1명인 박 씨의 원룸으로 들어가며 시작됐다. 당시 박 씨의 원룸에는 또 다른 가해자 최 씨와 김 씨가 함께 사는 상태였다.


홍 씨 일당은 A 씨 남매가 숙박비 등 260만원을 내지 않았다며 남매의 발톱을 뽑고 각목으로 온몸을 구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또 이들은 A 씨 남매를 번갈아 가며 감시해 원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았다.


홍 씨 일당의 범행은 A 씨의 남동생 B 씨가 “숨겨둔 돈이 있다. 가져와서 갚겠다”고 속여 원룸에서 빠져나와 신고해 드러났다.


경찰은 홍 씨를 검거한 후 나머지 3명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홍 씨 등이 A 씨 남매를 한두 차례 폭행한 후 이들이 저항하지 않자 폭행의 강도가 심해졌고 학대 수준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얼굴과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B씨는 얼굴이 골절되고 화상 자국과 온몸에 피멍 등 심한 부상으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줬다.


경찰은 추가 범죄와 범행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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