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는 최근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태풍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국민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지속권고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사회 연락망을 통해 허리케인 및 대피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어마가 플로리다주를 거쳐 앨라배마 및 조지아, 테네시 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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