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4일 간 녹사평역 광장서 장터 개설...13~22일까지 택배 판매 병행…죽향쌀, 황태 등 368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진행한다.
구는 자매 시군구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명절마다 농수특산물 직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시, 당진시, 영동군, 담양군, 청주시, 제천시, 의령군, 영월군, 상주시, 보성군, 고성군, 순천시 등 용산구의 12개 자매시군과 우호도시가 함께한다.
판매 방법은 직거래 장터 개설을 통한 현장 판매와 현지 택배 판매를 병행한다.
현장 판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녹사평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판매 품목은 곶감, 표고, 산야초, 죽향소금, 더덕 등이다. 구는 몽골텐트 7개동을 설치, 장터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택배 판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죽향쌀, 황태 등 368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용산구청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 ) 또는 전단지에서 물품 종류와 가격을 확인하고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배송은 18일부터 27일 사이 추석 명절 이전에 모두 이뤄진다.
구는 이번 직거래 장터가 도농 상호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며 “녹사평역 광장에서 좋은 물건 많이 구매하고 방문이 힘든 분들은 택배 판매도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