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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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이 복지시설 37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한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37곳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kWh로 일반 주택 8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7년 간 총 217개 복지시설에 152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왔다. 881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 약 30만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사회공헌에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복지시설 등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마오쓰 사막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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