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2320선을 내줬다. 지난달 11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80포인트(0.29%) 내린 2319.82로 장을 마감했다. 1.78포인트(0.08%) 내린 2324.83로 출발한 코스피는 231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269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원, 175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2% 넘게 빠졌다. 통신업, 금융업, 증권, 전기가스업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1% 오른 2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58%), LG화학(1.64%), 네이버(0.14%), 삼성물산(0.40%), 삼성바이오로직스(3.27%) 등도 올랐다. 반면 SK텔레콤(-1.61%), 신한지주(-1.94%), 현대모비스(-1.47%), 한국전력(-1.30%), 포스코(-2.19%), 현대차(-1.45%)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4885만주이며, 거래대금은 5조2192억원이다. 263종목은 상승했으며, 80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527종목은 하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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