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학교 2017’, 종영 앞두고 풀지 못한 이야기 ‘셋’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학교 2017’, 종영 앞두고 풀지 못한 이야기 ‘셋’ 학교 2017.사진=학교2017 문전사, 프로덕션에이치
AD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의 마지막 등교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교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1. 금도고 문제의 시작, 사학비리


교내 경시대회부터 급식까지 학교의 모든 부분이 멍들어있는 금도고. 모든 문제의 시작은 사학비리에서 시작됐다. 이사장 현강우(이종원)와 교장 양도진(김응수), 교감 박명덕(박철민)이 비리의 주축이다. 학교에 운영 자금을 내는 운영위원회 자녀들에게만 비밀리에 경시대회 정보를 주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답안을 아예 공개하기도.

급식에는 영양가 대신 비리가 가득했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불량 식재료를 사용한 급식을 먹고 아이들이 식중독에 걸려도 이사장과 교장, 교감은 외면하기 바빴다. 급식 업체가 이사장과 오랜 사업 파트너였기 때문. 현태운(김정현)이 장난으로 시작한 X가 히어로가 된 이유도 사학비리로 학교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비리의 근원이자 태운의 아버지인 이사장이 라은호(김세정)를 희생양으로 삼은 가운데, 금도고는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2. 엉켜버린 관계의 매듭


아직은 모든 게 미숙하기만 한 열여덟 아이들에게는 진심을 보이고 손을 내미는 일이 무엇보다 어렵다. 황영건(하승리)을 지키려던 서보라(한보배)의 선택은 우정에 틈을 만들었고, 계속 잘못된 길로 멀어지는 김희찬(김희찬)은 여전히 친구들을 위협하고 있다.


누군가는 오해를 풀고, 누군가는 잘못을 반성해야만 엉켜버린 관계의 매듭을 풀 수 있다. 교장의 협박에 X를 고발하려던 오사랑(박세완)이 은호에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것처럼 아직 늦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돌아올 아이들은 누구일까. 단단하게 엮여있는 매듭이 누구의 손에 의해 풀리게 될지가 관건이다.


#3. 고딩 로맨스의 향방


회색빛 현실에 핑크빛 감성을 불어넣는 러브라인의 향방에도 주목해야 한다. 태운이 X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은호를 퇴학시키려는 이사장 때문에 은호와 태운의 러브라인은 시련을 맞게 됐다. 행복보다는 고난이 더 많았지만 서로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커플이기에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고딩 로맨스를 이어나갈지, 러브라인 엔딩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홍남주(설인아)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졌던 송대휘(장동윤)가 함께 했던 추억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커플이었지만 결국 어긋나버린 대휘와 남주가 어떤 앞날을 그려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종영까지 2회 남은 ‘학교 2017’, 오늘(4일) 밤 10시 KBS2 제15회 방송된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