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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D-한달③]1인가구가 바꾼 선물세트 "간편식·소포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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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증가로 소포장·소형 제품 인기
추석 선물세트에도 '1인 가구' 트렌드 반영
소포장 HMR 제품·안주캔 세트 눈길


[추석 D-한달③]1인가구가 바꾼 선물세트 "간편식·소포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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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물세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의 핵심은 바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과 '소포장'이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술족, 혼밥족 등을 위한 소포장, 소형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열풍에 추석 선물세트까지 번진 것이다. 이에 대가족 차례상에 맞춰 꾸려졌던 추석선물에서 1~2인 가구 선호에 맞게 바뀌면서 작지만 가성비 좋은 '미니포장'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올 추석 1인 가구를 타깃으로 '가정간편식'(HMR) 등을 활용한 맞춤형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 역시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동원F&B, 롯데푸드, 사조해표, 웅진식품 등이 1인 가구를 겨냥한 추석 선물세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HMR을 활용해 '비비고 가정식 선물세트'를 추석 선물세트로 내놨다. 즉석조리식품인 '사골곰탕', '육개장', '설렁탕' 등 비비고 제품 6개로 선물세트를 구성, 1만~2만원대 가격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채널 등에서 판매한다.

[추석 D-한달③]1인가구가 바꾼 선물세트 "간편식·소포장 인기"


'동원참치 세트' 등이 주력인 동원F&B는 HMR 제품을 활용해 이색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죽 제품인 '양반죽'을 6개 담은 '양반죽 선물세트'와 간편 안주캔 브랜드 '동원포차' 제품과 소주잔으로 구성한 '동원포차 선물세트'가 그것이다. 목표 판매물량은 양반죽 세트 약 1만개와 동원포차 세트 수천개다.


롯데푸드는 반찬캔 브랜드인 '초가삼간' 제품을 앞세워 추석 선물세트 3종을 구성했다. 원터치 캔 형태의 HMR 제품으로 밥 반찬, 안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초가삼간 제품과 캔 햄 브랜드 '로스팜' 등을 묶어 선물세트로 만들었다.

[추석 D-한달③]1인가구가 바꾼 선물세트 "간편식·소포장 인기"


1인 가구의 한 끼 식사용으로 적당한 소포장 제품이 중심이 된 선물세트도 늘었다. 롯데푸드는 소용량인 로스팜 120g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올해 추석 26종 판매한다. 지난해 추석 팔았던 22종보다 4종이 늘었다. 로스팜 120g 선물세트 생산물량은 이 기간 30% 이상 증가했다.


사조해표는 참치를 원형 캔 대신 파우치로 소포장한 참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60g 크기로 한번에 먹기 편한 '더 맛있는 사조참치' 제품을 40봉 담아 '사조 파우치 세트'로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형성된 HMR, 소포장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들을 겨냥한 합리적인 선물세트 출시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수는 2015년 518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한다. 1인 가구는 오는 2045년 809만가구(36.3%)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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