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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역사’ 무민 캐릭터, 국내 첫 원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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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무민원화전’
전 세계 사랑받는 무민의 탄생 역사 한눈에
오리지널 작품 350여점+체험 행사까지

‘72년 역사’ 무민 캐릭터, 국내 첫 원화전  전시장 전경 [사진=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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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아 최초로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되는 무민원화전이 오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무민(Moomin) 캐릭터를 창조한 핀란드 국민 화가 토베 얀손(1914~2001)의 원화부터 무민 저작권사의 미공개 작품까지 70년 넘는 무민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총 일곱 가지 섹션으로 나뉘며, 350여 점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개되는 작품은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무민캐릭터스, 헬싱키시립미술관, 헬싱키연극박물관에 소장된 것들로 무민의 저작권자 소피아 얀손, 핀란드 탐페레무민박물관 큐레이터 니나 라띠넨 등이 참여해 전시 완성도를 높였다.

무민은 1945년 토베 얀손이 직접 글을 쓰고 삽화를 그린 ‘무민 가족과 대홍수’ 소설을 시작으로 그림책,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현재 무민은 핀란드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민은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핀란드 골짜기에 산다. 각각의 재미있는 캐릭터를 가진 동화 속 친구들과 다양한 모험을 통해 가족 간 사랑, 친구와의 우정을 깨닫는다. 무민과 무민의 가족, 친구들은 모험 속에서 서로 차이를 인정하며, 공존과 존중의 가치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72년 역사’ 무민 캐릭터, 국내 첫 원화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무민 골짜기의 겨울_삽화 1957/부활절 카드를 위한 드로잉,1940/스웨덴을 깨끗하게 유지하기_캠페인 포스터 ⓒMoomin Characters TM



얀손의 조카이자 무민 저작권자인 소피아 얀손 무민캐릭터스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토베 얀손은 무민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사랑받았고, 오늘과 같은 기회를 얻었다. 다수의 캐릭터들은 주변 인물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가족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무민마마, 무민파파는 토베 얀손 부모와 성격이 비슷하다. 또한 전쟁 폐허로부터 평화로운 분위기를 찾고 싶었던 사회분위기와 핀란드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모습이 반영됐다. 원화를 자세히 살펴봤으면 한다. 캐릭터를 발전시키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작품에서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에로 수오미넨 주한핀란드대사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캐릭터다.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핀란드는 소련으로부터 독립했던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였다. 전쟁 후 국가를 재건하는데 긍정적인 메시지가 필요했다. 무민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캐릭터로서 그 역할을 했다. 한국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무민의 철학과 이야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외에도 전시에는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영상관 등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동안 무민 대형인형을 비롯해 무민 친구들로 분장한 여러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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