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전국의 소·염소에 대해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에서 전국 소·염소·사슴에 대해 일제접종을 정례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와 염소는 4월, 10월 연간 2회, 자율접종 대상인 사슴은 연 1회 접종을 기본으로 추진한다. 사슴은 마취 후 접종을 해야하는 점을 고려해 출산, 제각 시기에 맞춰 암컷은 7월, 수컷은 8월에 접종한다. 백신 비용은 소규모농가의 경우 정부 100%, 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정부와 농가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또 농식품부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일제접종 실시 4주 후 지자체별로 구제역 백신항체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검사결과 항체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추가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한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가 정부의 계획대로 다음달 전국 소, 염소에 대한 일제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장단위 세척 및 소독, 차량·사람의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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