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환경공단, '좋은 일자리 위원회' 출범…비정규직 고용 개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해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출범한다.


한국환경공단은 31일 새정부의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내달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통해 기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파견용역 근로자의 고용 관행 개선, 정규직과의 차별철폐, 환경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환경 분야의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일자리 창출 분과' 등이 운영된다.

또 학계,기업계, 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중순 정부에서 발표한 '상시·지속 업무 등의 정규직 전환 기준'에 따라 향후 전환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고용 등의 전환방식과 채용방식, 임금체계 등의 기준을 최종 심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번 위원회 출범에 앞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자기경영혁신비, 선택적복지비, 종합건강검진, 출산·다자녀·다문화 및 장애가정 지원을 정규직과 차별없이 지원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환경공단에는 총 392명의 기간제 근로자와 청소직, 시설관리직, 안내직, 콜센터상담원 등 약 100명의 파견용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앞으로 환경분야 사업확대를 통해 1000여 개의 신규 공공 일자리와 16만여 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차별 철폐, 신규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의 소임"이라며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통해 환경공단 내 모든 근로자들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과 민간의 환경 분야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