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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년 하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다음달 8일까지 서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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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부문 세분화, 상시 면담 프로그램 등 역량 맞춤형 채용 강화

현대차, 2017년 하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다음달 8일까지 서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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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2017년 하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하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 분야를 19개로 세분화하고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2017년 하반기 신입·인턴 사원 채용…다음달 8일까지 서류접수= 신입사원 채용은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석사 포함)를 대상으로 ▲R&D 부문 (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상용차개발, 재료, 파이롯트) ▲Manufacturing 부문 (구매/부품개발, 플랜트, 안전/환경) ▲전략지원 부문 (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경영기획, 홍보, 재경, 경영지원, 신사업전략, IT) 등 3개 부문에서 모집이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각 분야에 전문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각 부문별로 업무 분야를 총 19개로 세분화했다.


신입사원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와 역사에세이, 면접(1·2차)과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8월 31일 13시부터 9월 8일 오전 11시 59분까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은 9월 마지막 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적성 검사와 역사에세이 전형은 9월 30일 실시된다. 해당 전형 합격자는 10~11월 두 차례의 면접을 통해 12월 중순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인턴사원 채용은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R&D ▲Manufacturing ▲전략지원 부문 외에 ▲S/W 부문과 ▲디자인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특히 인턴 채용만 진행하는 S/W 부문과 디자인 부문은 인적성 검사 단계에서 코딩 테스트와 디자인 실기와 같은 별도의 실기 역량 평가와 별도의 인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R&D 부문, Manufacturing 부문, 전략지원 부문, S/W 등 4개 부문은 2018년 8월 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대학교 4학년 2학기 재학생과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디자인 부문은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기졸업자, 석사 학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신입사원 채용과 동일하며, 신입사원 채용과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인턴사원 채용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9월 30일)와 면접전형(10~11월)을 거쳐 선발한다. 2018년 1월부터 진행되는 업무 실습을 우수하게 수료한 지원자는 현대차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방식 '힌트(H-INT.)' 새로 도입…상시면담으로 직무역량 등 평가=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서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하는 신규 인재 발굴 프로그램 '힌트(H-INT.)'를 운영한다. 채용담당자가 상시면담을 통해 지원자의 스펙 대신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역량을 중심으로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수자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신입·인턴사원 선발 시 일부 전형을 면제받거나 'The H' 프로그램의 후보자로 선정되는 등 채용 혜택을 적용 받는다.


상시 채용면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와 직무 역량, 비전 등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학점, 외국어 점수, 자격증, 수상 경력 등은 입력할 필요가 없다.


현대차는 10월부터 매주 약 100명의 채용 면담 대상자들을 선발해 채용 담당자와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과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직무 역량과 열정을 갖춘 지원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 부문을 세분화하고 새로운 상시 채용 면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현대차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함께 성장하길 꿈꾸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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