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기념문화관에서 시도민 현장 목소리 수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전라남도, 광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주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개헌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자리다.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총 11회에 걸쳐 개최하며 광주·전남 토론회는 29일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전남 토론회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정당·선거제도 등 개헌의 주요 의제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송기석 개헌특위 위원이 하고, 지역 전문가 지정토론에는 김민종 광주시의원, 김병록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영철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임선숙 광주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조진상 동신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허완중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헌법 개정에 관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문금주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토론회가 개헌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시도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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