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은 24일 충청남도 목천읍 서리에서 대한항공 소속 스포츠단 선수들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비용 문제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전세계적인 공동체 봉사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건축비 지원 외에도,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소속 선수 27명과 탁구단 소속 선수 10명을 포함한 임직원 및 가족 약 60여명이 직접 동참해 벽돌 나르기, 지붕 올리기, 목조 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항공은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에게 자립의 희망을 전하는 한국 해비타트 활동에 건축비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과 가족까지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5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정성을 보탰다.
특히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을 통한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매년 자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려는 참가 희망자가 이어지는 등 인기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 농촌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봉사를 펼치는 1사 1촌 운동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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