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中 치바이스 전시 관람

중국 화가 치바이스 전시 관람하는 김정숙 여사.[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정숙 여사는 22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중국 미술계의 거장 치바이스의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15분부터 5시45분까지 서울 남부순환로 예술의전당를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치바이스는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작가다.

김 여사는 전시를 관람하고 "치바이스의 작품이 한국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직접 전시에 와보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와 중국 작가 한메이린 내외가 함께 했다. 한메이린 작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주중 대사 내외에게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문구의 '관촌수필',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등을 중국어로 번역한 한국문학작품을 선물했다.

한메이린 작가 내외에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한메이린 작가는 닭띠 해를 기념해 닭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과 자신의 전시도록을 김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