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금호타이어가 매각 불발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8일 오전 9시25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보다 5.37% 내린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600원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는최근 이 회사 매각 주체인 채권단(주주협의회)에 계약 당시 매각가격 대비 10% 안팎의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이를 수용하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부자의 우선매수청구권은 부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은 매각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