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에 다다른 여름…백화점, 고객몰이 박차

다양한 의류 할인 행사
롯데百, '워너원' 특설매장 운영

백화점 매장 모습.(사진=아시아경제 DB, ※기사와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여름이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백화점들의 프로모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8월 둘째 주말 무더위를 피해 쇼핑을 즐기러 온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의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롯데백화점 고객들이 '워너원' 특설 매장 오픈 전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소공 본점 영플라자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특설매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우선 특설매장에서 워너원의 앨범과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수작업으로 만든 '레진 피규어'는 멤버별로 20개씩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워너원 앨범을 구매한 고객 100명을 추첨, 18일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워너원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15일까지 개점 18주년을 맞아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톰보이, 베네통, 나이스크랍, 시슬리, 스테파넬 등 7개의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역시즌 행사를 연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중동점은 14일까지 '아디다스 오리지널 인기상품전'을 열고 아디다스 오리지널의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비너스 80% 할인 특별전'을 열고 남녀 란제리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신촌점은 13일까지 본관 2층 행사장에서 '디디에두보 특별 할인전'을 진행해 여성용 액세서리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같은 기간 디큐브시티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패션 할인 대전'을 연다. 앤드지by지오지아·올젠·탠디·등 4개 브랜드의 남성 의류·남녀신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미아점도 같은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머 라이프스타일 최종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20일까지 '리빙 라이프 위크'(Living Life Week)를 주제로 다이슨·휘슬러·템퍼 3개 브랜드 할인 행사를 연다.

강남점은 리뉴얼 오픈 1주년을 맞아 15일까지 SSG페이로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의 8%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신세계카드로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13일까지 8층 이벤트홀과 각 층 행사장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진행해 200여개 명품 브랜드 제품을 40~6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