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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력 총동원 물리적 행사 무섭게 취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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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이후 잇따라 위협적인 성명을 내놓고 있다.


북한 노동당의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2371호 채택은 "북한을 반대하는 테러범죄"라고 정의하고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가 무섭게 취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태평화위는 성명에서 이같이 위협하며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무참히 짓밟으려고 달려드는 날강도적 행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 조건에서 그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실제적인 정의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은 "이 기회에 세계의 양심 앞에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고 정의롭고 안정된 새 세계 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모든 나라, 모든 인민이 떨쳐나설 것을 호소한다"면서 "반제·반미 투쟁에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북한은 이번 유엔 안보리 제재에 동참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체통값 못하는 나라'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북한은 성명에서 "이번에 신조도, 양심도, 의리도 다 버리고 미국에 추종하여 불법·무법의 '결의'에 손을 들어 트럼프의 감사까지 받고 상전의 눈에 든 나라들은 세계의 양심 앞에 수치를 느껴야 한다"면서 "역사와 인류의 엄정한 심판장에서 저지른 범죄를 깊이 반성하고 응분의 값을 치러야 한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정부 성명을 내고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극악한 범죄의 대가를 천백배로 결산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경거망동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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