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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음주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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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을 기대하나 전반적으로는 증시 방향을 가늠하는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상용 투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실적 시즌 종료 구간에 접어들면서 낙폭 충격의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지난달 28일 미국의 2분기 GDP 발표 이벤트에 내재돼 있었던 불확실성이 2분기 GDP가 기대치에 부합(-0.1%p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이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부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올 상반기 미국 증시는 트럼프 기대감과 경제 성장, 기업실적 호조 등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며 증시를 밀고 나아갔다"면서 "하반기 증시는 트럼프 기대감의 가시성이 흐릿해지면서 경제 성장과 기업실적 호조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진입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속도의 둔화 기조가 감지됨에 따라 앞으로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의미부여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2360 ~ 24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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