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계적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 한국 작품 열아홉 편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28일 에든버러에서 하는 축제에 옹알스, 이도, 노리꾼, 극단 맥, 앙상블 수 등이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그루잠프로덕션의 '스냅',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메디아 온 미디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타악그룹 타고의 '코리안 드럼Ⅱ', 리케이댄스의 '마음 도깨비' 등 다섯 작품은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1947년부터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연축제다. 올해는 공연장 300곳에서 쉰여덟 나라의 작품 3398개를 소개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서 참여 단체들의 해외진출 전략을 고민하는 세미나와 사전 쇼케이스를 했다. 문체부는 관련 공연예술 유통 현황 및 진출 전략 등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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