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7월31일까지 육류 매출 30% 신장
수입육 70%·우육 34%·돈육12% 매출 올라
8월6일까지 식품관에서 바캉스 상품전 열어
[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먹거리로 바베큐를 즐기기 위해 육류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롯데백화점 광주점 육류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대비 약 30% 신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육 70%, 우육 34%, 돈육 12% 상승했다.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았지만 다소 가격이 높다는 부담과 가격 대비 맛 측면에서도 적절하다 느끼는 분들도 많아 수입육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휴가철 바베큐용으로 인기 있는 고기류는 7~8월에 많이 소비되며, 업계에서도 시기에 맞춘 적절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관에서는 오는 6일까지 바캉스 추천 상품전을 진행한다.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100g당 2천5백80원에 한정 판매하며, 함께 곁들여 먹을 쌈채류와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포도를 최대 30%할인 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양도원 식품팀장은 “여름 휴가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육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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