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중국기업으로는 올해 처음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컬러레이홀딩스가 공모주 청약 미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컬러레이홀딩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28만주 모집에 경쟁률 0.73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60대 1이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3800∼5800원의 최하단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컬러레이홀딩스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로레알, 인터코스 등 글로벌 화장품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88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57.8%에 이른다.
하지만 한국사무소가 아직 차려지지 않은 점 등 '차이나리스크'가 존재해 투자자들의 우려 요소로 꼽혀 왔다. 중국원양자원과 완리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진 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게 한 원인이 됐다.
이 회사는 최근 배당성향을 15%에서 20%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청약 미달 사태를 막지는 못했다.
컬러레이홀딩스는 오는 10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