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11~13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수주)는 스마트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들을 위해 가족치유캠프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한다.
가족치유캠프는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한번 꼭 가봐야 한다”며 입소문이 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원하고 있다.
가족치유캠프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치료캠프로 8월 11일부터 13일 까지, 2박 3일간 보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를 인식하고, 사용조절을 위해 부모님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이유를 이해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배우고 가정 내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을 배워보는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외에도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 움직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사후모임을 통해 캠프가 끝난 후에도 스마트폰 사용조절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고충을 이야기 나누는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및 개인상담 등 참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조절에 관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치유캠프는 청소년 1명과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 1명이 함께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1인당 15,000원)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는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다.
작년에 참여했던 한 부모는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고, 자녀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갖는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가족치유캠프는 선착순 접수 중에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62-268-1388)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