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서비스 누적 설치 50억대 돌파
크롬, G메일, 유튜브 등도 월 이용자 10억명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은 무엇일까?
30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누적 다운로드 50억건을 돌파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구글의 앱이나 구글 플레이의 앱을 업데이트하는데 사용된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서비스를 "구글 서비스 인증, 주소록 동기화, 모든 최신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설정에 액세스 및 배터리 소모가 적은 고품질 위치 기반 서비스와 같은 핵심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앱 환경을 개선합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가 구글 계정으로 기기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따라서 이는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50억대 이상에 설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다른 앱처럼 수동으로 여러 차례 다운로드할 수 없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I/O에서 안드로이드 월간 활성 기기수는 20억 대 이상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한편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OS)의 영향력을 통해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전 세계에 배포했다. 우선 크롬은 현재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 태블릿 등 20억대에 설치 돼 있다. 크롬의 월 활성 이용자 수는 10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과 함께 G메일, 지도, 검색, 유튜브, 플레이스토어의 월 이용자 수도 10억명을 돌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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