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월 추가규제 전 '막차타자'…전국 아파트 매매값 3주연속 상승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7월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매매 0.08%·전세0.02%↑


8월 추가규제 전 '막차타자'…전국 아파트 매매값 3주연속 상승
AD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전국 아파트 매매값이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며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데다, 8월 추가 규제가 나오기 전 '막차타자'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이 2017년 7월4주(7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2%p 상승한 0.08%를 기록, 전셋값은 0.01%p 상승해 0.02%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6·19대책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던 매매시장에 입주물량 증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하반기 예상되는 각종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로 유동자금이 계속 유입됨에 따라 재건축 및 역세권 개발,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수도권(0.15%)은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확대, 인천은 소폭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24%)은 강북권(0.22%)과 강남권(0.26%)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의 경우 개발호재로 인해 성동구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는 재건축 연한을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거주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이어진데다 동작구, 관악구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경남, 경북, 충남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나 부산은 정비사업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 및 매물 소진 영향으로 수성구, 중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전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4%), 세종(0.19%), 제주(0.17%), 전남(0.16%), 대구(0.15%), 경기(0.11%), 강원(0.10%) 등은 상승, 경남(-0.12%), 경북(-0.10%),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7→118개) 및 하락 지역(41→35개)은 감소, 보합 지역(8→23개)은 증가했다.

8월 추가규제 전 '막차타자'…전국 아파트 매매값 3주연속 상승


전국 전세가격은 0.02%를 기록하며 전주 0.01%에서 소폭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매물이 누적된 지역은 국지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매매값이 상승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진행으로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등에서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수도권(0.05%)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유지, 인천은 소폭 축소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8%)은 강북권(0.03%)과 강남권(0.12%)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은 전세공급이 늘어나며 노원구는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도심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성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학군이 좋은 광진구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은 둔촌주공의 이주가 시작되며 강동구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강남접근성이 양호한 관악구 및 기업입주에 따른 이주수요가 있는 강서구 중심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며 울산과 경북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고 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경남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과 강원은 매매가 강세에 거주 선호도 높은 지역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과 대전은 상승전환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4%), 강원(0.13%), 서울(0.08%), 광주(0.06%), 인천(0.06%), 전북(0.04%)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경남(-0.17%),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2→101개)은 감소, 보합 지역(18→29개)은 증가, 하락 지역(46→46개)은 동일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