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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예방 안경'…청년 창업 공모전 '아이디어' 백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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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22일 공모전에서 우수아이디어 선정해 창업 지원 나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시가 IT와 11개 분야를 접목한 '2030년 미래 융복합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개최한 공모전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시는 지난 22일 '2017 청년창업 페스티벌 X2O공모전 및 아이디어톤'을 개최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워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척추질환 예방 웨어러블 기기'아이디어를 낸 예비창업자 이용민(39)씨가 수상했다. 이씨는 척추질환 전공자로 안경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몸에 착용하면 움직임 센서가 작동해 목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시는 이씨에게 상금 500만원과 함께 창업공간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플라시보 미트팀의 구워먹는 청국장 개발, Peopet팀의 태어난 곳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입양 중개서비스가 우수상을, PM팀의 음식물 쓰레기 자동화 잔반 처리 시스템, 스토리다이닝 팀의 이야기가 있는 다이닝 플랫폼 제공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독창적 아이디어를 겨룬 '아이디어톤' 부문에선 소리를 글자로 전환시켜주는 전자패널인 OLED를 안경에 부착해 안경에 소리의 방향을 표시하는 청각장애인 보조안경 아이디어를 낸 대학생 허정(20)씨가 대상으로 뽑혔다. 이어 책을들어요 팀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시각장애인용 안경, 못정함 팀의 디지털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보광고 제공이 최우수상으로, SCV팀의 차량 웨어링 서비스의 운전자 자격 관리 시스템 구축과 SSSK 쓱 팀의 혼합현실기술을 활용한 문화컨텐츠 제공이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수상한 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획·실행·운영까지 할 수 있도록 용산전자상가 일대 창업보육기관과 연계지원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4차산업의 새로운 창조적 제작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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