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늘수록 도시가스 요금 떨어져 국민께 도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인구가 적은 지방과 고지대 등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담론보다 구체적 방안이 중요하다. 4/4분기에 도시가스 요금을 8~9% 인하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국민께 도움 되는 구체적 방안"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방의 경우 도시가스 설치 자체가 숙원인 곳들이 많다"며 "지방은 인구도 적고, 거리도 멀고, 고지대인 곳들이 많아 도시가스 설치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도시가스 요금은 떨어져 국민께 도움 되는 것이니 오늘 발표 내용에 더해 지방의 도시가스 수요 충족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미수금 정산완료를 반영해 4분기에 도시가스 요금을 8∼9%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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