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부지방 기온 평년과 비슷…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높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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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올해 가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가 더 많이 내릴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9~10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높다. 평년 기간은 1981~2010년이다.
9월의 평균기온은 평년(20.5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162.8㎜)과 비슷하거나 더 많겠다.
10월도 평년(14.3도)보다 평균기온이 더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다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비는 평년(50.2㎜)과 비슷하게 오겠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3.4지역'(남위 5도~북위 5도, 서경 170~120도)의 해수면 온도는 예보기간 동안 중립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음 달은 남부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달 중부지방의 월 평균기온은 평년(25.1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274.9㎜)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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