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하반기 중앙공무원 2575명을 추가 채용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생활안전분야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따라 중앙정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 2575명을 충원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필기시험은 10월 21일, 면접은 12월 12~14일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 편성안을 의결했다. 국가직 공무원의 증원규모는 당초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었다. 증원 대상은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조기채용 537명 ▲근로감독관 200명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관련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했던 8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정부 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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