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루 만에 30% 이상 급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12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7.5% 급등한 2934.63달러까지 치솟았다. 저점 대비로는 최대 30%까지 올랐다.
최근 비트코인 사업자 분열 위기로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비트코인 체제가 둘로 쪼개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사업자들이 동의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비크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30일 752.01달러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무려 4배 수준으로 급등한 3000달러를 오르내렸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 30% 하락한 2000달러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이달 17일에는 비트코인당 1800달러 선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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