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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 생태제방 설치 ‘부결’…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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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 생태제방 설치 ‘부결’…훼손 우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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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를 보존하기 위한 제방을 쌓는 방안이 또 다시 부결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가 2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반구대 암각화 생태제방 설치 안건을 심의했으나 부결됐다고 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생태제방 규모가 지나치게 크며, 역사 문화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면서 “주변 지형 절토 및 그라우팅 공법 등으로 암각화 훼손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부결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울산시는 생태제방과 유사한 임시제방 설치안을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경관 훼손 등이 우려돼 두 번 모두 부결한 바 있다. 울산시 등 관계기구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별도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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