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6개월 기간' 청년정치학교 개소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17일 젊은 정치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정치학교'를 개소한다.

김세연 바른정책연구소 소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 바른정책연구소와 바른정당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젊고 개혁적인 정치인재' 양성을 목표로 '청년정치학교'를 개소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 ‘청년정치학교’는 바른정당의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정체성에 맞춰 지금까지의 정당 정치학교와는 차별화 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형식적인 단기교육에 그쳤던 기존 정치학교와는 달리 6개월 간의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정치인재 양성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였다"고 말했다.

청년정치학교는 개혁보수 이념을 공유 하는 만39세 이하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승민, 김무성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및 광역지자체장은 물론, 강원택 서울대 교수, 신광식 연세대 겸임 교수, 오준 전 UN대사, 윤평중 한신대 교수,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정재승 KAIST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청년정치학교 졸업생에게는 바른정책연구소 명의의 졸업장과 함께 국회명예보좌관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우수졸업생에게는 취업, 진학, 유학 시 바른정당 대표 명의의 추천서가 발급되며, 선거 출마 시 공천심사 가산점 부여와 바른정당 사무처 직원 채용에 지원 시 가산점 적용 및 선발 우대의 특전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