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성북구 인구의 날 기념 전시회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삼천리는 초만원!'


6. 25전쟁 이후 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해 60년대 초부터 정부가 펼친 인구 억제 정책의 대표적인 표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빗 콜먼교수로부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 국가 1호’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까지 나왔다.


이에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위기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1년 법제화를 거쳐 2012년부터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인구의 날을 기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독특한 전시를 연다.


바로 '포스터로 보는 가족계획 변천사 기념 전시'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성북구 인구의 날 기념 전시회 성북구 인구의 날 기념 전시회
AD


이번 전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식개선 일환으로 딱딱한 기념식 대신 ‘그 때를 아시나요?’라는 제목 아래 주민들의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이끌어 내고 문제의식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기획, 지난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고 있다.


구청 입구 주민들 왕래가 많은 오픈된 야외 전시대에는 오래 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스터가 연대별로 전시돼 있으며 한 쪽에서는 대한뉴스, 공익광고 등 과거 우리나라 가족계획 홍보 영상이 흘러나옴으로써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또 즉석 표어 만들기 보드를 설치, 저출산 고령화 위기에 대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금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해 우리 자녀에게 닥칠 미래 위기에 대비, 온 국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저출산의 극복이 단순히 출생률만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과 가정의 균형과 조화로움 속에서 건강한 가정문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극복될 수 있는 길이며,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일임을 공감하고 싶었다”고 행사 배경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