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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후 3시30분 '제보 조작사건' 입장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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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공개 이후 17일만에 운 떼는 安…입장 표명 수위 관심

안철수, 오후 3시30분 '제보 조작사건' 입장표명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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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2일 오후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한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 조작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지난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건을 공개하고 대국민사과를 한 지 17일 만이다.


안 전 대표는 앞서 당원 이유미(38·여)씨의 제보 조작 사실이 드러난 이후 당 안팎에서 입장표명을 요구받아 왔다. 하지만 안 전 대표 측은 사실관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입장표명은 다소 섣부르다면서 당 진상조사단의 조사와 검찰의 수사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이 9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이날 새벽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안 전 대표 역시 입장표명에 나서게 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안 전 대표의 1호 영입인재다.


한편 안 전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당 안팎으로는 대선시기 당의 후보였던 안 전 대표가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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