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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임단협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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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간 교섭 끝에 시급 2.45% 인상 합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7년 광주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협상이 지난 8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호봉별 시급 대비 2.45% 인상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인 임금 인상폭을 놓고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노사 자율교섭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해 왔다.

노사는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막판 협상에서 임금인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임금인상은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막판에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이어 광주지역버스노조는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961명 투표, 찬성 606명, 반대 347명, 기권 8명(찬성률 63%)으로 타결을 이뤄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주신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서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도 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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