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소설 '대지'로 유명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 벅(Pearl S. Buck)의 문학정신을 부천이 이어간다.
부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펄벅기념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펄 벅의 생애와 그의 작품에 드러난 '인권'과 '다문화'이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국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응모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상금 규모도 총 1000여만원으로 늘렸다. 수상 규모는 초등부 17명, 중등부 4명, 고등부 4명, 대학부 3명 등 각 부문에서 총 28명을 선발한다.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상, 부천펄벅기념관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응모 분야는 운문(3편) 또는 산문(소설, 수필, 콩트 등 1편)이며, 대학생의 경우 운문은 5편을 제출해야 한다. 각 부문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9월 초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bcmuseum.or.kr)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9월 말께 '제11회 펄벅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